미국, 일본, 아세안 등 전 세계 190여개국 연동
배송 품질, 오배송으로 인한 클레임 줄일 수 있어

리얼패킹을 운영하는 인베트가 27일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세안 6개국 등에서 물품을 구매한 현지 고객에게 포장 영상을 발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 세계 190여개국과 연동을 마쳐 고객사에 맞춰 판매국을 늘릴 수 있다.

해외배송의 경우 배송 기간이 긴 만큼 오배송에서 비롯된 분쟁 발생 시 언어, 시차, 문화적 차이 등으로 해결이 어렵고 교환·반품 시엔 더 큰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많은 기업이 해외 소비자와의 분쟁을 예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인베트 관계자는 “리얼패킹을 사용하고 있는 풀필먼트, 3PL 업체의 해외 직접 판매(역직구) 물량이 늘면서 해외 고객들에게도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이번에 론칭하는 다국어 버전 발송 시스템은 국내 서비스와 같은 품질이 적용돼 고객사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패킹은 주문별 상품 포장 영상 촬영 및 발송 서비스로 국제 문자 발송 서비스는 주문 단위로 촬영된 영상을 해외 고객에게 영문, 다국어 버전으로 전달한다. 사용자는 기업환경에 맞게 템플릿만 설정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종철 인베트 대표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이 늘어나면서 배송 및 서비스에 기대가 점점 높아지는 반면 구매에서 오는 제품 품질, 오배송에 대한 클레임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현실”이라며 “어느 때보다 고객과의 분쟁에 따른 업무 피해,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방지 및 고객 만족에 대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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