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광양항에서 촬영 개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이달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광양항 중마부두 인근에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영화 ‘명량-회오리바다’의 촬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의 촬영장소 제공과 전남도, 광양시의 제작지원으로 전체 촬영분량의 50% 이상이 광양항에서 촬영되는 ‘명량-회오리바다’는 ‘최종병기 활’을 연출했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항만공사 항만운영팀장은 “영화촬영 기간 동안 중마부두에서 취급하는 화물을 인근 부두 등으로 이전하여 항만이용자와 영화촬영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인 ‘명량-회오리바다’는 해남·광양·고흥 등 전남지역에서 80% 이상을 촬영하고 제작비가 150~200억 원 투입되는 국내 블록버스터급 영화이다. 특히  영화촬영을 위해 제작되는 판옥선 등 모형 선박은 촬영 후 광양시에 기증되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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