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대의 리듬 속으로

△TNT익스프레스 당구동호회 ‘KISS’의 활동모습

 

 

 

 

 

 

 
당구는 긴 막대기인 ‘큐대’를 이용해 작은 공들을 쳐 득점하는 형태의 실내오락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보았을 보편적인 스포츠이기도 하다. TNT익스프레스코리아(대표 김종철)에서는 지난 2009년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동호회 ‘KISS’를 결성했다. ‘KISS’란 흔히 '쫑’이라고 부르는 은어로 당구공이 서로 부딪히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동호회에는 총 2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퇴근 후 회사 근처인 발산역 인근 당구장에서 두 달에 한 번 활동을 한다. 주로 남자 회원들은 세 개의 당구공을 이용한 경기방식의 ‘3쿠션’을, 여자회원들은 당구대의 6개 포켓에 공을 넣으며 득점하는 ‘포켓볼’로 게임을 즐긴다. 팀으로 나눠 경기를 겨루는 이들은 그날의 저녁 값을 내기로 걸기도한다.
‘KISS’는 사내 대회와 지구별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고있다. 지난 2010년에는 ‘제11회 양청구청장배 국민생활체육 당구대회’에도 나갔다.
‘KISS’의 총무를 맡고 있는 여신부 김인환 과장은 동호회 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직급 간 벽을 허물어 주어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업무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도 당구를 통해 해소한다.
당구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그는 실력에 상관없이 맘 편히 즐겁게 치는 것이라고 귀뜸했다. ‘KISS’는 올해 아카데미 당구교실에서 외부강사를 초빙해 실력을 늘릴 것이며 다른 동호회와 연계한 친선경기도 펼칠 계획이다.

미니 인터뷰 /  KISS 총무 김 인 환 과장

Q. 동호회 ‘Kiss’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동호회 활동을 하다보면 공통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고 어울리게 된다. 특히
당구는 여러 사람과 함께해야 재미있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당구 동호회는 한 단어로 ‘사
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동호회 내 회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회원들 중 당구를 가장 잘 구사하는 회원은 오흥수 과장(OPS부서)이다. 신입회원이 들어
오면 김천용 대리(F/A부서)가 가르쳐준다.

Q. 동호회 관련 에피소드는?
‘KISS’가 설립된 후 처음 출전하는 경기인 국민생활체육당구대회에 나갈 때 회원 모두가
경기장에서 큐대를 제공해 주는 줄로 알고 있었다.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급하게 인근 당구장에서 빌려 출전했던 적이 있다. 촉박한 시간에 빌리느냐 당황했었는데
아쉽게 떨어져서 기억에 남는다.


▲김재오 ▲장경남 ▲윤경희 ▲정영숙 ▲박남식 ▲김현숙 ▲김인환 ▲김천용 ▲강민욱 ▲최영호 ▲손태길 ▲임인호 ▲신호섭 ▲한송택 ▲구슬 ▲김지훈(이상 본사 F/A) ▲김영일 ▲장문수 ▲박상현 ▲이병오 (이상 본사 S&M) ▲김미정(본사 Mgmt) ▲이정호 ▲오흥수(이상 OPS센터 OPS) ▲이원석(공항물류 OPS) ▲박갑수(명동 OPS) ▲김선수(인천공항 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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