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go!
야구는 장시간동안 체력을 소모하는 어려운 종목이지만 팀내 맏형인 이각성 부장부터 모든 팀원들은 힘든 내색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유홍(물류운영팀/부장)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야동회’의 총 인원은 40명이다. 대부분이 초심자들로 사회인 야구 경험자도 있지만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수다. 하지만 경험자들의 세밀한 조언과 체계적인 훈련 방법이 초보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태 ‘야동회’가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리그 성적
■ 2009년 MJ리그 토요리그 4위
■ 2010년 직장인리그 KOTRA (R) 3위
■ 제5회 동부그룹야구대회(첫 출전) 3위
■ 2011년 직장인리그 KOTRA (A) 5위
■ 2012년 직장인리그 KOTRA (A) 6위
■ 직장인리그 싱글 (A) 5위
■ 제9회 동부그룹야구대회 글로벌리그 준우승
‘야동회’에서 내야수들의 훈련을 전담하고 있는 박근모(혁신팀/과장) 코치와 외야수들의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철(혁신팀/과장) 회장을 만나보았다.
박근모 코치 : 이기는 것을 우선으로 둘지 즐기는 것을 우선으로 둘지 항상 고민합니다. 이겨야 즐겁다는 생각으로 오더를 짜니 초보자들은 소외돼 참여도가 떨어지고, 즐기자는 생각으로 오더를 짜니 성적이 부진해져 의욕이 떨어집니다. 양 측 모두 고려해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 동호회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영철 회장 : 재미와 건강은 물론 함께 흘린 땀으로 직책과 나이의 벽을 넘어 세대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하니 업무능력도 향상되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 동호회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박근모 코치 : 성실이 곧 예절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만은 금물입니다. 준비 운동은 필수이며 특히 내야는 부상이 많으니 연습량이 많아야 합니다. Q : 동호회의 목표는? 박근모 코치, 이영철 회장 : 부득이하게 동호회에서 주전들이 빠지게 되는 일이 간혹 발생하는데, 그럼에도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야동회’의 목표입니다. 성적은 그 다음 문제죠. 동호회는 어디까지나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
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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