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 위령제가 오는 10월 16일 (음력 9월 9일) 토요일 오전 11시 순직선원위령탑(부산 영도 동삼동 소재)에서 유가족과 조합원 및 관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 될 예정이다.

이 날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 위령제는 오전 11시 정각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로 기적 장성 1발을 울림으로써 개식선언을 하고 이어 위패 봉안, 종교의식, 추도사 등의 순서로 순직선원들의 영령을 추모하게 된다.

매년 실시하는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 위령제 행사는 해양개척의 웅지를 품고 오대양에 도전하였다가 불의에 유명을 달리한 순직선원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1979년 2,681위의 위패봉안을 시작으로 금년 54위를 포함한 총 8,925위의 위패가 안치된다.

국토해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순직선원위령제의 주관 단체는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선주협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기사협회 등 8개 단체이고, 올해의 제주(祭酒)는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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