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서류 심사 후 원하는 장소로 배송… 시간 절약 효과 기대

일양택배가 필리핀대사관 영사서류 배송 전담 택배사로 선정됐다.

일양택배(대표이사 김기성)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서 루이즈 T. 크루즈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 여권을 비롯한 필리핀 영사서류의 국내 배송에 대한 전담 서비스 업체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필리핀 방문을 위해 비자를 받아야 하는 한국인이나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필리핀인들은 여권신청 및 갱신을 위해 대사관을 2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배송서비스 계약으로 인해 민원인들은 신청접수 후 심사가 끝난 영사서류를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 가능해져 많은 시간절약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대부분의 필리핀인들이 지방의 산업단지에 근무하고 있어 여권재발급을 위해서는 이틀 간의 휴가를 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 같은 불편함도 된다. 더 나아가 대사관측은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월 2회 일요일에도 접수를 받고 있어 이 경우 휴가를 내지 않고도 신청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일양택배 김기성 사장은 “필리핀 대사관이 일양택배의 고급 택배서비스를 높이 평가하여 전담 배송사로 선정해 준데 감사한다. 미국 비자배송 업체로 지정된 이후 영국 인도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비자배송 경험을 토대로 빠르고 정확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양택배는 세계최대의 물류기업인 DHL익스프레스의 한국총대리점이었던 ㈜일양엑스프레스가 1996년 미국비자전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출범하였다. 이후 1999년 DHL이 ㈜일양익스프레스와 조인트벤쳐가 되면서 별도법인으로 분리되었다.

일양택배는 여권배송 외에 L,G,C,E,F 등 국내진출 해외명품업체 대부분과 D,S,T,H등 외국계 IT기업 그리고 국내의 거의 모든 공인시험의 시험지운송을 전담하고 있는 등 일반 택배사와는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고품격 택배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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