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동료에게 따듯한 사랑전달

로젠택배(대표 최정호) 임직원들이 희귀난치성질환에 걸린 동료를 위해 헌혈증과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재생불량성빈혈로 입원한 용인 기흥지점 최예환 영업소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인트라넷을 통해 전해지면서 로젠택배 임직원들은 수혈을 위한 헌혈증을 모으기 시작했다.

최소장을 아는 직원 중심으로 시작된 헌혈증 모으기 운동이 전사적으로 확산되면서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인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모인 헌혈증과,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최 소장은 평소 가벼운 빈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자신의 병이 재생불량성빈혈이라는 희귀질환임을 알게 됐다.

1년여 가까이 수혈과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월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입원하게 됐다. 최 소장은 지난 9일 면역력치료와 토끼세포 이식수술을 마치고 퇴원했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상태.

이에 로젠택배는 최 소장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최예환 소장의 부인은 “치료와 수술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로젠택배 가족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얼마나 더 수혈을 받아야 할지 모르지만 꼭 완치해서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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