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업무지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 통행 가능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과 국제업무지역를 연결하는 보도육교가 개통됨으로써 인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에서 화물터미널, 공항지원단지, 국제업무단지, 교통센터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완전 개방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지난해 9월 25일 공항신도시에서 국제업무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개방한데 이어, 오늘 오전 국제업무지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보도육교(자전거와 사람이 동시에 통행)를 개통했다.

그동안 여객터미널에서 국제업무단지로 이동하려면 승용차나 버스를 이용해야 가능했으나, 보도육교 개통에 따라 자전거나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해 인천공항 종사자 및 지역주민의 편의증진과 청정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육교는 자전거를 무난히 타고 넘을 수 있도록 경사로 9% 이하로 시공되었으며, 교량 중간에는 주의를 전망할 수 있는 포토존(Photo Zone)이 설치됐다. 또한 야간에는 교통센터  상부에 설치된 쥬얼등(Jewel Light)과 조화를 이루도록 경관조명이 점등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색적인 인천공항의 주변 환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인천공항 자전거도로’를 인천공항의 남·북측 방조제 자전거도로와 연결하는 사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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