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트래블러 이어 세계 양대 여행전문지 모두 최고 공항 인정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1일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미국 글로벌트래블러의 ‘세계 최고 공항’으로 4년 연속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비즈니스트래블러가 선정한 2009년 ‘세계 최고 공항 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은 지난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 10일 1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피텔호텔에서 개최된 ‘2009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Business Travel Award)’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 상(Best Airport in the Worl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트래블러와 함께 세계 양대 여행 전문지로 손꼽히는 비즈니스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15만 5천여 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는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매년 온·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항공사, 공항, 호텔 등 비즈니스여행 관련업계 59개 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세계 최고 공항’ 부문은 지난해까지 세계 최고 공항으로 군림하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독차지해온 영역으로 이번에 인천국제공항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수상을 비롯해 올해에만도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공항 역사상 최초의 서비스평가 4연패 달성과 함께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2009 세계 최고공항’, 카파(CAPA, 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 선정 ‘올해의 공항도시 상’, 글로벌트래블러 선정 4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 등 세계적 권위의 상을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최첨단 공항시설과 IT서비스를 비롯하여 문화예술과 휴식 공간,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와 쇼핑공간이 결합된 상업시설 등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모습을 갖춤으로써 공항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층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3만 5천여 명의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이며, 공항운영에 문화를 접목해 세계 공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