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지속됐던 서강호 체제 변경 꾀해

한솔CSN 대표이사가 바뀌었다.

한솔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약 6년간 지속됐던 서강호 대표이사 체제 대신 TPL1사업본부 김성욱 부사장을 신임대표로 승격시키며 변화를 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성욱 부사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한솔CSN을 물심양면으로 이끌었던 인물로, 한솔CSN이 보다 성숙한 물류기업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솔그룹이 김성욱 신임대표를 선임한 것은 영업력을 갖춘 인물로 하여금 진두지휘하게 함으로서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을 극복해보겠다는 전략으로 비춰진다.

한솔CSN 김성욱 대표는 중앙대학교 사회학과를 출신으로 1979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한 후 삼성물산을 거쳐 2004년에 한솔CSN에 영입됐으며 한솔CSN 중국물류 해외사업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다.

한편 서강호 대표의 퇴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는 2006년까지 고속 성장을 이어왔던 한솔CSN이 2007년부터 매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하향세를 탔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실제 2007년 이 후 한솔CSN의 영업이익은 전년도 대비 2007년 66.1%, 2008년도 0.5%씩 감소했다.

김성욱 신임사장 약력

- 2004. 11-현재 한솔CSN TPL1사업본부 부사장
- 2004. 2 한솔CSN 해외사업프로젝트(중국물류) 담당임원
- 2002 삼성물산 해외사업개발 프로젝트 담당임원 상무
- 1996 삼성물산 중국 상하이 지사장 담당임원
- 1979 삼성물산 입사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