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항건설’ 방안 토론

인천국제공항공사(이채욱 사장)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항건설’을 주제로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차 공항건설포럼을 개최했다.

공항건설포럼은 공항 건설 관련 정부, 학계 및 업계가 참여해 인천공항 건설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향후 미래지향적인 공항 건설 계획 수립을 위한 각계의 의견개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 인천국제공항공사(이채욱 사장)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항건설’을 주제로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차 공항건설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과 관련해 국토해양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설계사 및 시공사가 각계의 입장에서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공항건설을 위한 방안을 토론하고, 이를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정상급 공항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반드시 극복해야 하며, 공항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일영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공항관계자들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국토해양부의 녹색성장정책, 인천공항의 친환경 전략, 그리고 설계·시공측면의 녹색공항 건설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공간건축 강희성 사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공항은 태양광, 풍력 등 천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건설계획 단계부터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반영해 제로 에너지 공항을 건설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오늘 포럼에는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학계, 업계 등 2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여 환경 친화적인 공항 건설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3단계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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