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탄소중립 녹색공항으로 전 세계 내 선도적 역할 담당할 것

▲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형철 에너지환경처장(왼쪽)이 에너지관리공단의 이재훈 온실가스검증원장으로부터 국내공항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검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채욱 사장)가 지난 18일 국내공항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에너지관리공단(이태용 이사장)의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기업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함은 물론 기록, 유지, 관리, 보고하여 배출량을 한눈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일종의 통계관리 시스템으로, 구축된 인벤토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제 3의 전문기관 검증이 필수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월 개도국 최초(2005년 11월)로 유엔으로부터 검증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에너지관리공단과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9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완료, 지난 18일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검증서를 전달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진근 에너지관리팀장은 “금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에너지경영시스템(EMS)도입 등으로 멀지않은 장래에 전 세계 공항이 벤치마킹하는 탄소중립 녹색공항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5년 에너지절약유공자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이 선정한 ‘2009 그린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그간의 지속적인 녹색경영활동 노력을 통해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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