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KR: 회장 오공균)은 지난 5월 22일~23일 국내 선사/조선소 사장단 및 관련 협회 임원들을 초청, 제주 신라호텔에서 고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따른 해운 조선 등 관련업계의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선급이 마련한 자리로,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을 비롯,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다양하고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금융위기로 촉발된 해운, 조선 산업의 침체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언젠가 다시 올 호황기에 대비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에 오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미래를 대비할 시점”이라고 답하며 침체기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기 침체로 각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간담회는 상호 WIN-WIN 및 동반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한국선급 관계자는, “어려운 때일수록 관련업계 간 긴밀한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선급에서는 해운-조선업계를 잇는 중개조정자로서의 위치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상생동반 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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