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상조 신임 이사장이 4월 14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 이상조 이사장(오른쪽)이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이상조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전임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임직원 여러분들이 많은 일을 해 오신데 대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함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지역사회와 국민, 그리고 국가가 원하는 성과를 이루자.”고 역설하였다.

또한 “공단의 비전인 세계 최고의 물류 서비스 항만을 만들자는 목표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단 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 서로 믿고 협력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직원의 협력을 강조하였다.

이상조 신임 이사장은 경상남도 도의원과 밀양시장을 역임(3선)하였으며 11년간의 기초단체장을 통해 검증된 풍부한 행정경험과 역량으로 광양항 물동량 제고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여 공단의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조 신임 이사장 취임사]

오랜 전통과 함께 국가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최장현 전임 이사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역대 선배 이사장님들을 모시고 임직원 여러분들이 많은 일을 해 오신데 대해서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저는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앞으로 많은 발전이 올 것으로 보며 여러분과 함께 지혜와 열정을 모은다면 우리공단 직원들이 원하고, 우리 지역사회가 원하고, 국민이 원하고 국가가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공단의 비전은 ‘세계 최고의 물류 서비스 항만’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공단 가족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한다면 세계 최고의 물류 서비스 항만을 만들자는 우리의 목표가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우선 우리공단이 당면해 있는 몇 가지 주요 업무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단의 대내외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국제물류에 관한 한 우리 공단이야 말로 가장 높은 신뢰도와 가장 효율적인 생산성을 가진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을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가장 전문성이 높고 유능한 직원으로 육성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국제물류를 선도하기 위한 경험과 지식과 연구에 대한 축적을 한층 강화하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광양항 물동량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실질적인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공기업 선진화 등 우리공단 주변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공단의 새로운 임무와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스스로가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 업무추진 방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사장으로서 공단이 풀어가야 할 가장 어려운 일을 맡아 책임지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직원 여러분께서는 저를 믿고 따라주고 협력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우리공단에 일을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어제 임명장 수여식에서 장관님께서는 ‘최선을 다해라, 도와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공단 직원 모두가 똘똘 뭉쳐서 서로 믿고 협력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본인은 이 같은 경험을 많이 해왔으며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왔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공단 내부뿐 만 아니라 국토해양부, 광역시·도 특히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경제자유구역청 등 우리공단과 관련된 기관과의 원활한 교류와 협조를 통해 공단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협조도 절대 필요합니다.

또한, 공단의 당면 과제인 항만공사 전환에 있어 이사장의 개인적인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적기에 항만공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 번 더 말씀 드리지만 이모든 것은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공단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취임사를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4. 14.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이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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