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여, 물류인으로서 비전과 긍지를 가져라.’

윤재길 인천항만공사 경영혁신팀장이 20일 오전 10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청소년이 가져야 할 비전의식, 항만과 무역에서의 물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의 자매결연 학교인 영종국제물류고 (교장 김태희) 측에서 항만물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항만물류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례와 경험담 등을 들려줌으로써 물류인으로서 긍지와 비전을 갖도록 북돋는 한편 졸업 후의 진로 지도와 학교 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1,2학년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영종국제물류고는 지난 7월7일 산학 협력 조인식을 갖고 항만물류 산업의 발전과 물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지역 고등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은 것은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가 처음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협약 정신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11월 영종국제물류고가 주최한 산학합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 박용문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한데 이어 이번 특강도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

강사로 나선 윤재길 팀장은 물류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고교생으로 갖춰야 할 자세와 향후 학생들이 종사할 무대가 될 인천항에 대해 약 2시간동안 선배 물류인으로서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윤재길 팀장은 “물류산업은 앞으로 전망이 대단히 밝은 산업분야”라며 “예비 물류인으로서의 비전과 긍지를 갖고 목적의식적으로 학업에 정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국제물류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된 물류 인재 전문 교육기관이다.
[사진] 윤재길 경영혁신팀장이 영종국제물류고에서 강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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