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이 최악의 기름 유출사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파도리 지역 방제 복구 작업에 동참하였다. 오공균 회장 외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15일 자발적으로 휴일도 반납한 체, 오전 9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오염현장에서 기름제거 및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선급은 피해현장의 분주함과 어려움을 감안하여 인근주민 및 관공서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방제작업에 필요한 우의,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 등 장비일체와 도시락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모래나 바위에 붙어있는 기름기 제거 작업에 나섰다.

오공균 회장은 “해양안전 및 환경보호, 해양 및 해상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적인 선박검사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이번 해양환경 재앙을 맞은 파도리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자원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고, 추가로 자원봉사를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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