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hmm21.com)이 해운법 등 전문 분야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들과의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영국 P&I Club의 계약 분쟁 관련 전문가인 폴 세션스(Mr. Paul Sessions)씨가 현대상선을 방문해 해운법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국제 상호 보험조합인 영국의 UK P&I Club (이하 P&I) 및 로펌 Holman Fenwick & Willan (이하 HFW)과 인력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P&I와 HFW로부터는 계약 분쟁 전문가와 변호사가, 현대상선으로부터는 보험법제부에 근무하는 직원이 각각 상대방 회사로 파견된다.

P&I 아시아퍼시픽 본부에서 파견된 펠릭스 라이(Mr. Felix Lai)씨와 로펌 HFW에서 온 스티븐 와이즈(Mr. Steven Wise)씨는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해 각각 1주일간 현대상선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외에 P&I 런던 본사 및 홍콩지점에서 폴 세션스(Mr. Paul Sessions)씨가 펠릭스 라이 씨와 함께 현대상선을 방문해 20일 화요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해운법규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들은 현대상선 각 영업부서와의 회의 및 세미나를 통해 해사법률분쟁 에 관한 각종 자문을 제공하고 해운 실무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각종 계약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소들을 비롯해 현업 부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까다로운 해운 법규 관련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인사동 방문 등 한국문화 체험과 함께 현대상선의 LNG 선박을 직접 방선하여 해운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몸소 느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홍콩으로 파견될 현대상선 직원 또한 2주간의 일정으로 영국 해상법에 대한 이해 및 각종 계약 분쟁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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