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북경대표처는 우리기업의 대중국 진출 및 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중국 유통도매시장” DB를 구축하여 9월 4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본 DB는 중국의 성별 및 품목별로 주요 유통도매시장 현황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 DB의 내용은 유통도매시장 명칭, 도매시장 특성, 취급품목, 입주점포 수, 면적, 주소 등을 망라하여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중국은 외자를 이용한 개혁개방의 정책을 통하여 짧은 기간에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1조 3천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중국은 그간 외자유치를 위해 제공했던 가공무역 우대, 세금감면 등 각종 우대정책을 축소 내지는 폐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인건비 등 제반 생산원가도 급속히 상승하고 있어 그간 우리기업이 취해 왔던 Cost-down 방식의 중국 경영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제 막 승천을 시작한 巨龍이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용트림에 희생당하지 않고 용의 등에 올라타서 우리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할 숙명에 처해 있다. 따라서 중국 내수시장의 개척은 그만큼 중요하고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여겨진다. 이에 우리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본 <중국 유통도매시장 DB>를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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