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년비 3.2% 증갉 화물차 313만대

2006년 말 현재 전국 자동차등록대수가 1,589만5,234대로 집계되었으며 금년 1/4분기 중 1,6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의 감소세가 2005년 3.1%(46만3천대)에 이어 2006년 3.2%(49만9천대)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2006년 초 잇따른 신차효과 등으로 3월까지 140천대가 증가하여 2005년 초 3월(9만7천대) 대비 43%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며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08명, 1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86대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유지비 부담, 경기 부진, 고용불안, 차량가격의 인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160만7천대(73.0%), 승합차 110만6천대(6.9%), 화물차 313만3천대(19.7%), 특수차 4만9천대(0.3%)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은 1,501만9천대(94.5%), 영업용은 81만7천대(5.1%), 관용 5만9천대(0.4%)이며, 이중 자가용 승용차는 1,121만9천대로 전체 자동차의 70.6%, 자가용 화물차가 278만1천대로 17.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365만1천대(22.9%), 서울 285만6천대(17.9%), 경남 113만1천대(7.1%)의 순이며,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등록대수는 733만대로 전체의 46.1%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고자동차 수출은 감소세다. 2001년도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04년도 한 해 동안만 27만대 이상을 수출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였으나 2006년에는 16만대로 감소하였다. 이는 중고차업계의 최대 시장인 이라크에서 2000년 1월 1일 이전에 생산된 차량의 수입을 금지하였기 때문이다.

수입 자동차의 경우 지난 한해 4만9천대가 신규등록 함으로써 총 22만5천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수입 자동차의 비율이 1.42%를 점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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