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해 상해 지역에 판매법인 설립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중국 상해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지역내 본격적인 내수 판매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 중국 판매유한공사는 상해시 쟈딩嘉定)구 안팅(安亭)진 내 7,007평 부지에 총 625만 달러를 투자하며 약 240여 명의 금호타이어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사무동과 복지동 건물 외에 4만 개의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동 건물도 함께 갖추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중국 내 난징, 톈진지역과 앞으로 완공될 창춘 지역 등 중국지역을 총괄 관리하는 판매법인을 설립하여 효율적인 판매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내수 판매 활동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중국내 타이어 시장 분석 및 현지에 맞는 제품 기획 활동 외에도 안정적 A/S 및 유통망 구축, TV/신문 광고와 모터스포츠 연계 홍보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중국 판매 법인이 위치하는 상해 쟈딩(嘉定)구 내 안팅(安亭)진은 현재 폭스바겐 공장 및 중국 최초의 F1(포뮬러 원) 경기장 소재 지역이며, 상해 국제 자동차성(汽城)의 중심도시로 향후 자동차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여 교체용(RE;Replacement Eqipment) 타이어 뿐만 아니라 대형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차용(OE;Original Eqipment) 타이어 공급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94년 중국에 진출하여 중국 내에 남경, 천진의 2개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2008년 완공되는 창춘 공장이 가동되면 연산 2,500만여 개의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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