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 1위(대통령 표창)는 '호텔신라 면세점'

올 한해 국내 유통업중 최고 우수사례로 '호텔신라 면세점'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06년 제11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이 오는 21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에는 '신라호텔 면세점 서울점'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옥션'이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에는 '한국관광광사 인천공항면세점(백화점부문)', '뉴코아 킴스클럽 강남점(할인점부문), '썬-마트(수퍼?편의점부문)', '씨.아이.제일(전문점부문)', '지에스홈쇼핑(무점포부문)', '롯데리아(프랜차이즈부문)', '아스템즈(특별상 공로부문)', '책임테크툴(특별상 상생협력부문)'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될 신라호텔 면세점 서울점(점장: 성영목)은 국내 대표적 면세점으로 그 동안 유통혁신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과 과감한 투자가 최근 결실을 맺으며, 향후 면세점 업계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범적인 혁신사례로 평가받았다. 신라호텔 면세점 서울점은 분기별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불만 해소 노력에 적극 나섰고, 또 납품업체와 입점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발주시스템과 입점프로세스를 구축하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신라호텔 면세점 서울점은 면세점으로는 첫 유통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기업일 뿐만 아니라 한국유통대상 시상제도 출범 이래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면세점(백화점부문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수상기업)과 함께 첫번째 면세점 응모기업"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면세점의 유통업계내 위상은 한층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옥션(대표이사 박주만)은 지난 2002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처음 표방하였으며, 업계 선두기업으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시장규모면에서 금년에는 전자상거래 1위인 인터넷 쇼핑몰 거래액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을 견인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옥션은 국내 최초로 매출액 산정기준을 판매총액이 아닌 수수료로 바꾸는 등 선진회계방식을 도입하였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보유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오세조 연세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지명도, 유통혁신 성과, 실적면에서 우수한 업체들이 다수 응모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고, 전문점 부문과 무점포 부문의 경합이 특히 치열했다"며, "최근 유통혁신에서 거래처와 고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금번 심사에서는 고객만족 노력, 거래처 및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의 개선노력과 성과에 큰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매년 개최되어 유통혁신을 촉진시키고 유통업체의 경영혁신과 사기진작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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