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오픈, 패션그룹 도약 발판으로 삼아

형지어패럴이 화성에 물류센터를 마련, 이를 패션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삼는다는 전략이다.

형지어패럴(대표이사 최병오)은 지난 4일, 최병오 회장을 비롯한 형지어패럴, 샤트렌, 형지끌레몽뜨 3사의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장안에서 물류센터 기공식을 갖고 패션 그룹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구축되는 물류센터는 기존의 평택과 비봉, 기흥의 물류센터들을 연계하여 물류의 통합화를 이루기 위한 것으로, 업계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1만평 규모이며 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출고용·반품용·행거용 쏘타기와 자동로울러박스 팩킹시스템, 다스/컨베이어시스템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초대형 물류 유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형지어패럴 최병오 회장은 이 날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기공식이 아니라 여성크로커다일, 샤트렌, 끌레몽뜨 세 브랜드의 발전과 여성 패션 전문 그룹으로서의 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밝히고, “첨단 물류 유통 시스템의 바탕 위에 3사의 단합과 지속적인 열정이 더해진다면 매출 1조원 달성도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형지어패럴의 화성 물류센터는 창고동과 사무동으로 나누어 5층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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