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100억 목표 달성 무난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에 대한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수특산물 TV홈쇼핑 판매’에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100억원의 판매목표액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TV홈쇼핑을 통해 전남 농수특산물이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4월 농수산홈쇼핑사와 ‘전남 농수특산품 TV홈쇼핑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시군에서 우수 상품으로 추천한 업체의 제품에 대해 도비지원 사업으로 판매방송을 실시해 주도록 의뢰했다.

그 결과, 올 11월28일 현재까지 도내 우수 농수특산물 22개 품목을 대상으로 모두 248회의 방송을 통해 총 92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방송판매 품목 가운데 해남 고구마의 경우, 판매액이 지난해 2억9천6백만에서 올해는 지금까지 25억9천4백만원으로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TV홈쇼핑을 통해 전남 농수특산물 판매방송이 이뤄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나주 이천식품의 생 칡즙 방송 판매지원을 통해 칡덩굴 제거사업의 농가소득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는 올 연말까지 쌀 특약 판매 등을 통해 올해 TV홈쇼핑을 통한 농수특산물 판매목표액 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TV홈쇼핑을 통한 전남 농수특산물 판매가 농수특산물 판매업체의 마케팅 마인드 향상 및 매출 증대로 경영안정 도모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 품목을 추가로 발굴키 위해 방송판매 가능업체 및 상품발굴 컨설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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