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에 판매 매장 오픈… 차별화된 매장과 서비스로 성공 자신

SK네트웍스 (대표: 정만원)가 세계최대 휴대폰 유통시장인 중국에 휴대폰 판매 매장을 오픈 하면서, 중국 휴대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SK네트웍스는 11월 16일 중국 심양의 최고급 백화점인 ‘쭈어짠 백화젼 과 중국 최대 IT 상권중 하나인 ‘싼하오지에(三好街)’ 2곳에 휴대폰 판매 매장을 오픈 하면서 중국 휴대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중국 휴대폰 시장 진출은, 국내 정보통신기기 유통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SK네트웍스가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이 성숙기에 접어 들었음을 인지하고 성장기에 들어선 중국 휴대폰시장을 주목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국내 휴대폰 유통을 통해 축적된 유통·물류 R&C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중국을 제 2의 내수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SK네트웍스의 목표다.

SK네트웍스에서 정보통신기기 유통업무를 총괄 하고 있는 김승시 전무는 “현재 중국의 경쟁사들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기에 편승하여 판매에만 치중함으로써 고객서비스, A/S 등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SK네트웍스는 고객 친화적인 매장,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철저한 A/S 등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매장 운영으로 향후 중국의 휴대폰 유통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SK네트웍스는 금번 심양에 휴대폰 판매 매장 2개를 오픈하는 것에 이어, 2007년에 심양 및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0년까지 핵심 4대 거점에 (베이징, 샹하이, 광동, 동북 3성 등) 직간접 판매망을 구축하여 중국 휴대폰 유통업계에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SK주유소와 패션의류사업인 아이겐포스트, 자동차 경정비 사업 스피드메이트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에 이은 이번 SK네트웍스의 중국 휴대폰 유통시장 진출은 국내 성공 비즈니스 모델의 ‘중국 중심 글로벌리제이션’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자 하는 SK네트웍스의 핵심 사업전략으로 SK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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