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에게 QA과정 모두 공개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 www.woori.com)이 협력업체와의 정보 공유를 통한 품질관리 활동 강화에 나선다.

우리홈쇼핑은 20일부터 업계 최초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품질관리 자료실’을 우리닷컴 홈페이지 내에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 자료실은 우리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모든 협력업체에게 QA(Quality Assurance=품질보증) 과정을 모두 공개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협력업체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료실에서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한 상품 불만 내역을 협력업체가 열람할 수 있어 고객이 지적한 상품 관련 문제점, 불만 사항 등에 대해 즉각적인 보완·개선 조치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리홈쇼핑은 과거 상품군별로 제공했던 검사기준서를 상품 하나하나마다 별도로 마련하고 우리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구체적인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이 자료실에는 방송 상품 선정 과정에 포함된 검사 항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검사정보’ 컨텐츠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협력 업체가 미팅 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상품 기준을 미리 통보함으로써 평균 4회 이상 진행됐던 상품 선정 사전 미팅을 2회 미만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자료실을 통해 삼진아웃제도에 적용되는 상품별 세부 기준을 협력 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삼진아웃제도는 품질관리, 품질보증, 품질개선의 실행을 위해 악성불량 및 고불만 상품에 대한 방송진행을 시스템적으로 차단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우리홈쇼핑은 이번 품질관리 자료실을 오픈하면서 11월 30일까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자료실 우수사례’를 공모해 총 2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우리홈쇼핑 품질보증팀 이진영 팀장은 “이번 품질관리 자료실 오픈을 통해 품질 개선과 협력업체 경쟁력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홈쇼핑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장려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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