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학회 본격 활동 나서"

우리나라 산업클러스터 전문가들이 총망라된 씽크탱크가 본격적인 연구 및·학술 활동에 나선다.

산업클러스터학회(회장 박삼옥 서울대 교수)는 16일 오후 5시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 내 학회 사무국에서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삼옥 산업클러스터학회 회장, 김정관 산업자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을 비롯한 학회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클러스터학회 현판식'을 갖는다.

산업클러스터학회는 산업클러스터와 지역혁신에 관한 연구 및 산학연관 전문가 간의 학술교류, 진흥 및 공동연구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6월 발족한 국내 유일의 클러스터 전문가 학술단체로서 학계, 연구, 지원기관 등 관련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클러스터학회는 지난 9월 산업자원부의 정식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거쳐 서울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 내에 사무국을 새롭게 마련하고, 앞으로 국내 산업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지원하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클러스터학회 사무국은 학회의 연구, 학술활동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을 비롯하여 각종 포럼, 세미나 개최 등 우리나라 산업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삼옥 산업클러스터학회 회장은 "국가균형발전, 지역혁신 정책의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이론적·학술적 토대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 밝히면서 "산업클러스터 학회가 앞으로 한국형 혁신클러스터의 신모델을 정립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정책비전을 함께 제시할 것"이라며 학회운영의 의지를 밝혔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칠두 이사장도 "산업클러스터학회가 클러스터 분야의 실증적 연구와 학문적 논의를 통해 지난 해부터 7개 시범단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역동적인 활성화를 든든히 뒷받침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피력했다.

산업클러스터학회는 이날 사무국 현판식을 시작으로 산학연관 클러스터 전문가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정례포럼 개최, 세미나 운영, 학술지 발간 등 왕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한국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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