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가 고객서비스향상, 업무경감, 540억 원 재무성과 등 6시그마 도입 3년 만에 풍성한 결실을 보았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5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서울 남대문로)에서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시그마 도입 3주년 기념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3년 8월 민간경영기법인 6시그마를 정부부처 최초로 도입해 내부 경영 효율을 통한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을 추진하여 401개의 과제를 완료하였다. 대표적으로 ▲재판서류 송달절차 혁신 ▲국내특급우편물 정시송달률 향상 ▲반송우편물 구분업무효율화 ▲우편번호와 집배구 일치율 향상 등의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낭비요인을 제거하여 지난 3년간 540억 원의 재무 성과를 달성하였다.

또한, 6시그마 최고 전문가인 MBB(Master Black Belt) 11명 등 383명의 개선전문가도 양성하였다.
올해에는 한국 우편사업지원단 등 6개 산하단체에까지 6시그마를 도입하여 체신청, 전국 2,800여 우체국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하게 전 조직의 혁신을 완성하였다.

도입 초기에는 우편업무를 중심으로 하였으나 점차 금융, 관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6시그마를 적용하여 내부 업무효율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향상, 직원 업무경감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황중연 본부장은 ‘6시그마 도입 3주년 기념 성과보고회’에서 「6시그마 경영혁신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내부혁신을 이끌어 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3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혁신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힐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한국능률협회 주최 「2006 대한민국경영품질 대상」에서 「6 시그마경영부문 대상」과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부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6시그마를 도입하였으나 민간기업에 비해서는 뒤늦은 출발임에도 3년여 만에 우수민간기업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은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