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중심 운영-현장위주 무역서비스 체제 구축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11개의 사업별 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임을 완료했다. 이는 앞으로 무역협회의 운영이 회원사 위주로 이뤄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31일 “무역협회의 무역진흥 서비스를 보다 더 회원사 위주로 개선하고 협회 운영도 회원사 및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시킨다는 이희범 회장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따라 산하 위원회를 종전 5개에서 11개로 확대 개편하였다”고 밝혔다.

11개 위원회는 5개는 상설위원회이고 6개는 특별위원회이다. 7-8월중 이뤄진 창립회의에서 무역진흥위원회에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중소무역위원회에 신동렬 성문전자 회장, 재정위원회에 이운영 세아제강 회장, 국제통상위원회에 류진 풍산 회장, 하주물류위원회에 박부일 다다실업 회장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또 6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FTA특위에 문희정 남영산업 사장, 지적재산권특위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자원협력특위에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남북교역특위에 권영렬 화천기계 회장, 수입특위에 권순한 소이상사 사장, 무역인력양성특위에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이 선출되었다.

무역협회는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회원사들이 협회 활동과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은 물론 FTA지지성명서를 발표하거나 무역현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자율적인 활동도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위원회에 중소기업, 지방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문호를 개방하는 한편으로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고 위원회 의견을 협회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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