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 서비스까지 폭넓은 IT제품군 판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오늘부터 네이버 쇼핑몰에 자사 전문몰을 입점시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기존 자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던 서버, 워크스테이션 등을 네이버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함으로써 온라인 쇼핑 채널을 넓히게 된 것이다. 네이버에 입점한 IBM 쇼핑몰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미들웨어)에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IT 제품군을 판매하게 된다.

한국IBM의 네이버 쇼핑몰 입점은 고객 접점을 확대시킴으로써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자사 제품의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스톱 IT 제품 쇼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구매 과정을 편리하게 해준다. 또한 카드사 무이자 할부 서비스 및 할인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방문자들로 하여금 각종 이벤트에 참여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한국IBM 자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구매가 주로 기업 고객에게 집중되어 있었던 반면 네이버 쇼핑으로의 확장은 개인 소비자들의 구매력까지 끌어 들일 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기존에 없던 서버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하여 IT 제품을 확장함과 동시에, 한국IBM의 온라인 기업 구매자들이 네이버 쇼핑몰로 유입될 것을 감안하여 볼 때, IBM 입점을 통해 B2C에서 B2B로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IBM 원성식 상무는 이와 관련, "한국IBM 쇼핑몰인 ibm.com은 고객이 IBM을 보다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네이버 쇼핑몰 입점이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IT 제품 판매 루트의 다변화와 대중화에 한국IBM과 네이버가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네이버 쇼핑몰에는 약 1,700 개의 쇼핑몰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IBM은 전문몰 카테고리에 입점하였다. 랭키닷컴(http://www.ranky.com)과 코리안 클릭(http://www.koreanclick.com)의 올해 6월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대한민국 쇼핑 포털 점유율 1위뿐만 아니라 월간 순 방문자수 또한 1위로 집계됐으며, 이런 점에서 한국IBM은 소비자 다양성과 접근성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출 향상 및 제품 구매 성향에 대한 소비자 분석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BM의 기존 쇼핑몰 사이트(http://www.ibm.com/kr/shop)는 네이버 검색의 바로가기로 링크되어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내에서 IBM 쇼핑몰과의 연계가 용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IBM 홈페이지에서의 온라인 구매와 네이버의 IBM 전문몰은 함께 운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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