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프로세스 세계적 수준 객관적 검증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공공기관 최초로 IT분야 대표적 국제품질인증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3를 획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CMMI 레벨3 획득은 웹 기반의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이 솔루션, 제품통합, 프로젝트 통합관리 및 위험관리 등 표준 프로세스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MMI는 미국 SEI(카네기멜론 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모델로서 소프트웨어 품질뿐 만 아니라 시스템 구축과 운용, 프로세스 성숙도, 그리고 프로젝트 수행능력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종합평가하는 국제 공인지표로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류시스템이 국제기준에 준하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여 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 선임 심사위원으로부터 IT 서비스 및 프로세스에 관한 CMMI 심사를 받은 결과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우편물류시스템은 지난 5월 세계 우편상(World Mail Award) 수상으로 IT 기술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서비스 품질평가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EMS 등 국제물류가 증대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우편물류 서비스의 대외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정IT해외 수출지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이번 CMMI 레벨3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CMMI 레벨4 인증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6시그마 경영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꾸준한 품질역량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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