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매출 69%, DB·미들웨어 매출 13% 성장

오라클은 2006 회계연도(2005년 6월 ~ 2006년 5월)에 아태지역 및 일본에서 고객을 대거 확보하고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약 2조원(20억 US달러)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라클은 2006 회계연도에 아태지역 및 일본에서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총 2십억 2천만 달러(약 2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애플리케이션 신규 라이센스 매출이 69%,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의 신규 라이센스 매출이 13% 성장한 결과로, 전세계 신규 라이센스 매출의 19%, 총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06 회계연도 4/4분기(2006년 3월 ~ 5월)에 오라클은 아태지역 및 일본에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7% 성장한 총 6억8천4백만 달러(약 6,8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애플리케이션 라이센스 매출은 94%,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의 신규 라이센스 매출은 31% 증가하여 지난 2년간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오라클 전체 4분기 총매출의 14%, 신규 라이센스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것이다.

데렉 윌리암스(Derek Williams) 오라클 아태지역 및 일본 회장은  “2006 회계연도는 오라클의 기념비 적인 해였다.”라며,  “오라클은 경쟁사에 비해 빠르게 성장해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06회계연도의 4분기에 사실상 거의 모든 나라와 모든 제품에서 획기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오라클이 고객이 원하는 것, 즉 유연성을 갖춘 표준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의 비즈니스에 민첩함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의 RDBMS(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시장에서 시장점유율과 성장률 모두 선두를 유지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2005년 1월 ~ 2005년 12월) 아태지역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오라클은 라이센스와 서포트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7% 성장하여 전체 시장의 47%를 차지해 선두를 지켰으며, 성장률과 점유율 면에서 2위와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오라클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06 회계연도에 신규 라이센스 매출이 80% 증가했다. 정보중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책임경영을 추구하는 250개 이상의 고객이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채택했고, 현재 4,8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오라클, 피플소프트, JD 에드워드, 시벨 등의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이번 회계연도에 시벨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CRM(고객관계관리) 시장 점유율 17%로 이시장에서 선두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라클은 2006 회계연도에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에서 중국·인도 33개 중소도시 신규 사업 진출, 490개 이상 기업과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2,120개의 협력사 확보, 전세계 18개의 글로벌 지원 센터의 하나로 중국 다롄시에 한국, 중국, 대만 고객을 위한 글로벌 지원 센터 신설 등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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