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기간 대폭 줄일 수 있을 듯

우정사업본부는 (본부장 황중연) 물품구매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MRO)을 올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에 확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05년 11월 정부 부처 최초로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MRO)을 도입하여 대도시 소재 220개 우체국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왔다.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MRO) 도입 운영으로 지역별, 우체국별로 다른 물품단가를 표준화시키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절차를 간소화하여 최장 30일 이상 걸리던 구매기간을 1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되었고 물품단가를 16%이상 절감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2,800여 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소모성물품구매 관리시스템(MRO) 운영자를 선정하여 등록 품목 범위를 확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연말에는 모든 소모성 물품이 MRO 시스템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으로 물품구매 관리 시스템이 설치되면 연간 9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소모성물품구매 관리 시스템(MRO)의 도입으로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구매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러한 일선 업무에서의 혁신이 내부직원에게는 핵심 서비스 역량을 강화시키고, 국민에게는 저렴하고 질 높은 우정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 물품구매 관리 시스템(MRO) 운영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며 다음달 22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부조달사무소 인터넷홈페이지(http://jodal.koreapost.go.kr/) "입찰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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