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정 축소에 따른 물류비 절감기대

공동구매ㆍ배송ㆍ판매로 슈퍼마켓, 영세점포 등 중소유통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부산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오픈 했다. 

이번에 오픈 한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지난 2004년 7월 오픈 한 ‘동래 중소유통물류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물류센터로서, 중소유통업체의 공동화·효율화를 유도하고 유통과정 축소에 따른 물류비 절감으로 슈퍼마켓 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켜 그동안 동래중소유통물류센터 한 곳만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던 부산지역 영세상인들에게 다소나마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김경배, 이하 KOSA)에서 운영할 본 센터는 부지 570평, 연면적 340평의 지상2층 건물로, 냉동·냉장창고, 물류창고, 판매시설, 사무실, 식당, 휴게실 등의 현대식 물류시스템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하중소유통 물류센터 준공으로 *유통단계 축소(5단계→3단계)로 물류비가 30%정도 절감되어 대형유통업체와 경쟁력 향상 *유통업체 활성화에 의한 고용창출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의 질 향상에 따른 소비자 혜택 증대 *디지털 인터넷 가맹사업을 통한 점진적 경쟁력 확보 *지역내 중소 제조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생산자 보호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역 경제주체들에 의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힘찬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래중소유통 물류센터에 이어 지역밀착형 영세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확보와 국가 경제의 실핏줄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유통단계가 줄어 슈퍼마켓은 물론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보다 많은 소형 슈퍼마켓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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