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해양지리정보 구축 경험 인정받아

세계적 물류 IT 전문기업 주식회사 케이엘넷(KL-Net, 대표이사 박정천)은 지난 6월 7일 국립해양조사원으로부터 8억원 상당의 2006년도 해양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로 많은 해양지리정보가 공간DB화 되고 관련 자료의 처리가공을 위한 응용기술이 개발되어 업무처리 지원 및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다양하고 방대한 해양지리정보의 안정적인 활용 관리를 위해서 미완료 해양정보의 공간DB화 마무리, 자료간 공동활용체계 강화 및 업무처리 지원을 위한 응용기술개발 확충 등 해양공간정보시스템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2006년 해양공간정보 시스템 고도화 구축사업은 이를 위한 것으로,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비롯해 해양종합정보시스템 등 해운물류정보화 분야에 풍부한 구축경험과 우수한 노하우를 보유한 케이엘넷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양조사자료를 공간DB화하여 데이터의 분석, 가공 및 변환 등을 편리하게 지원함으로써 해양조사자료의 활용범위 확대 및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수치해도, 어업정보도, 어초어장도 등 공간DB화한 해양지리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해양기본지리정보DB 구축, 도엽별 공간DB 구축, 통합측량실적/대장 운영관리프로그램개발, 항행통보등록/수집시스템 기능 확대, 해양공간정보처리 기능 확대개발 등이다.

KL-Net은 오랜 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과거자료의 공간DB구축과 함께 해양지리정보 실시간 공간DB구축체계 마련 및 기술지원을 통해 해양지리정보 공간DB구축 현행화를 도모하고, 방대한 해양정보를 업무, 정책, 연구, 산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서 지리정보를 처리, 가공 및 서비스할 수 있는 응용기술개발을 확대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양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방, 방제, 항행안전, 해양정책 및 개발 등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양지리정보 생산을 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또한 해양지리정보의 관리체계 수립으로 예산 및 인력 절감 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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