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물류시스템으로 고객만족 극대화

출고 과정에서는 고객, 대리점, 직영점을 통해 주문정보가 입력되고 POS시스템을 거쳐 출고예정정보가 WMS에 입력된다. WMS를 통해 배달의뢰표와 매출전표가 출력되면 제품이 출고되고 실물출하가 진행된다. 상차가 확정되면 PDA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입력된 정보는 WMS에 다시 입력되고 출하확정과 동시에 재고갱신이 이루어진다. 재고갱신 데이터는 곧바로 ERP에 입력되어 재고관리가 이루어진다.

배송과정에서는 배송차량이 CDMA와 PDA로 데이터를 입력 받아 WMS배송관리시스템으로 관리된다. 배송기사는 WMS배송관리시스템에서 배달의뢰표와 매출전표를 받아 배송을 실시하고 배송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WMS배송관리시스템으로 입력하게 된다. WMS배송관리시스템은 본사의 POS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 모든 배송상황에 대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ERP 통해 모든 과정 한 눈에 파악

특히 모바일 시스템의 도입으로 유동재고까지 실시간 파악이 가능한데 PDA 시스템(RF PDA System)은 입고시점부터 ERP시스템의 입고예정 정보를 RF 시스템을 통하여 Realtime On-line 통신을 통하여 Bar-code Sticker상의 제품정보의 일치유무를 별도의 데이터 입력 작업없이 단말기를 통한 단순확인작업과 지정된 로케이션에 입고처리를 할 수 있다.

SCM 통해 생산·납품·재고 전과정 관리

PDA 시스템에 의한 입고정보와 출고정보는 각각의 배송기사들이 휴대한 무선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Pocket PC(CDMA-PDA)로 즉시 전송되고 배송기사들은 수신된 상차정보와 배송스케쥴링 및 고객정보에 의하여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가구특성상 발생되는 유동재고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배송상태, 재고파악, 배송완료, 반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고객서비스를 극대화 함은 물론 최적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0여 군데의 협력업체와 제품생산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SCM은 부품조달에서 생산계획, 납품, 재고관리 등 제품생산을 위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존 유통과 생산과정을 통합관리하고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까사미아의 물류는 가구, 침구류와 소품류 등 다품종을 다루고 있는 비즈니스이면서도 국내 생산공장을 운영하지 않는 아웃소싱의 특성상 개발과 생산, 영업을 연결하는 기본축으로써 까사미아가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경영에 몰두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기도 하다.

자동화설비, RFPDA로 시간 단축

까사미아는 3,500평 규모의 물류센터 내에 자동창고시스템 3484셀, Carrousel 시스템 360셀을 보유하고 있다. 까사미아의 취급물량은 평상시 400여 아이템에 일평균 800여건의 오더를 처리하고 있다. 피크시에는 500여 개의 아이템에 1일 평균 1300여건 오더를 처리하고 있다. 이는 5톤차 기준으로 50여대 분에 달한다.

물류센터내에는 Pallet자동화 창고, Carrousel 시스템, RFPDA 시스템(입·출고, 출하작업용), CDMA PDA 시스템(배송기사 작업용), Barcode System, 컨베이어 등이 설치되어 있다. 컨베이어 시스템은 창고 입·출고 시간 단축 및 최소의 인원으로 물동량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까사미아는 이 같은 하드웨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POS(Point of Sale),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SCM(Supply Chain Management)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발생시점에서 현장처리가 가능하도록서로 다른 시스템간 Real Time Interface를 기본으로 하며 바코드에 의한 자료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까사미아의 물류시스템은 인터넷쇼핑몰의 단계별 재고파악, 배송상태, 배송완료, 반품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축되어 있다.

완벽한 재고파악으로 無재고 운영

쇼핑몰에서는 오프라인의 모든 시스템과 연동되어 창고재고, 유동재고, 출하장 재고의 명확한 관리가 가능함은 물론, ERP, POS의 활용으로 수요예측과 정보, 수주관리정보의 정확한 파악이 가능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e-Biz팀에서는 無재고에 따른 클레임을 방지하기 위해 접속이 가장 없는 시간을 활용, 3,000여 제품에 대한 재고를 직접적으로 파악하고 있어 재고에 관한 클레임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 고객 99.9%, 정시 배송 가능

각각의 배송구역이 정해져 있는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쇼핑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구매가 이루어짐으로 각 지역대리점과의 철저한 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각 대리점에서는 미리 받아둔 구매내역을 통해 직접 해피콜을 실시,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담배송사원들은 개인용 PDA를 갖추고 있어 물건 상하차시 조회가 가능함은 물론, 배송 전 사전 약속을 정하고, 배송 후에는 사후 제품의 클레임 및 서비스에 불만이 발생할 경우 바로 회신을 줄 수 있도록 SMS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WMS 등의 시스템을 활용, 재고내에서의 판매를 실시함으로써 온라인상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은 99.9% 정확한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하준철 기자, hapoem@klnews.co.kr>

[기업소개 / 까사미아]

첨단물류시스템으로 가구업계 판도 바꿔
공간 인테리어 통해 30만 고객 확보

㈜까사미아(대표 이현구)는 가구, 침구, 소품은 내추럴, 심플을 기본적인 디자인 컨셉으로 소비자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키즈, 주니어, 혼수시리즈, 단품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아이템은 베딩룸,리빙룸, 거실, 다이닝룸 등 각각의 공간에 자연스러운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아이템들로,단순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마치 실제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공간연출로 실제 생활공간을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인테리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지난 1982년 성남시 분당에 본사를 설립, 1985년 경기도 광주에 제1공장과 1990년 물류센터를 준공하였다. 지난 1991년 Cotton & Cotton 상사 설립(침구류 제조판매)하였고, 1996년 경기도 광주에 제2물류센터 확장 준공하였다. 1998년에는 까사미아 사옥을 분당으로 이전하고, 전시장과 부설 디자인연구소의 문을 열었다. 지난 2000년에는 물류자동화 창고 시스템 준공하고 올해 직영점 17개점, 백화점 5개점, 대리점 60여개 점포를 개설하였으며 현재 종업원수는 280명에 달한다.

까사미아는 물류업무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SCM 도입하여 시장의 요구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물류비용, 재고비용,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SCM시스템을 통해 위치파악 및 재고조사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었다.

On-Off 통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까사미아는 온라인 쇼핑몰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고객들의 판매동향 등을 분석, 1:1대응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쇼핑몰 고객만을 위한 e-CRM을 운영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국내시장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한 회사로 발돋움하고자 공장을 중국 상해로 이전하고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인터넷쇼핑몰 회원가입시 소비자가의 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오프라인의 멤버쉽제도를 활용하고 있음은 물론, 구매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날을 분석. 매주 월요일에 방문해서 구입하는 고객에게 쿠션 등 메인 타깃층이 매력을 가질만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카달로그 제공을 원하는 모든 온라인 고객에게 발송해 주는 카달로그 발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우리 쇼핑몰은 배송시간 단축효과는 물론, 보다 넓은 아이템을 제공하고자 실제 카달로그를 실물 크기로 작업해 ‘e-카달로그’를 개설, 고객은 모니터상으로 몇 년 전 제품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준철 기자, hapoem@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