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분기중 87.4%, 전년동기비 2.7%P 늘어

사이버쇼핑몰 업체들의 택배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조사 발표한 2006년 1/4분기 사이버쇼핑몰 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사이버쇼핑몰업체들은 전체 배송물량의 87.4%(거래액 기준)를 택배를 이용하여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1/4분기의 84.7%에 비해 2.7%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조사결과, 사이버쇼핑몰업체들의 택배이용 배송비율은 2월 87.9%, 3월 88.2%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자체배송 비율은 2005년 1분기 4.7%에서 금년 1분기 3.9%로, 우편 배송은 2.2%에서 1.8%가 줄었다.

한편, 금년 1/4분기 중 월평균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4,388개로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는 853개(24.1%), 전분기에 비해서는 86개(2.0%) 늘었다. 같은 기간중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3조 1,476억원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서는 7,530억원(31.4%), 전분기에 비해서는 633억원(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몰과 전문몰의 1/4분기 거래액을 보면 종합몰 매출은 2조2,41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7.6%, 6,128억원이 늘었으며, 전문몰 매출은 9,052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18.3%(1,402억원)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online 사업체 매출은 1조8,9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7%(6,542억원)이, on/offline병행 사업체는 1조2,519억7,900만원으로 8.6%(988억원)가 각각 늘었다.

2006년 1/4분기 중 월평균 사업체수는 전년동분기에 비하여 개인사업체는 714개(37.2%), 회사법인은 88개(5.8%) 증가했다.

같은 기간중 월평균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는 전년동분기에 비하여 전문몰은 898개(28.0%) 증가한 반면, 종합몰은 45개(-13.6%) 감소했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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