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물품위칟배달완료 여부 확인 가능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상품의 배송현황을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오픈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은 지난 10일 국내 16개 택배사와 우체국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옥션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배송 중인 물품의 위치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물품위치확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옥션이 제공하는 ‘물품위치확인서비스’는 판매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과금하거나, 소수의 배송사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였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옥션 사이트 내 회원정보메뉴인 '마이옥션'창에서 실시간으로 물품의 위치 및 배달완료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옥션의 물품위치확인서비스는 단순히 배송사의 물품위치정보를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물류 통합 솔루션업체인 굿스플로(대표: 오병욱)를 통해, 배송사 및 옥션 사이트 내의 데이터를 교차 확인해 더욱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즉, 실제로 구매자가 입력한 주소지로 물품이 정상적으로 배송되었는지 여부를 사이트 내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옥션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매자는 별도로 배송사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옥션 사이트 내에서 자신의 물품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자의 경우 구매자의 배송 관련 문의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판매자는 실제 배송 현황을 옥션 사이트 내에서 한번에 확인함으로써, 배송 관련 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각 배송사의 데이터 확인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므로, 판매자들은 지난달 1일 본격 시행된 '결제대금예치제도'에서 지정한 현금 10만원이상 결제 시 배달완료증빙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옥션 영업총괄 박상순 상무는 “지금까지 5~6개 택배사와 데이터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국내 전체 택배, 소포, 등기 물량의 약 95%를 아우르는 16개 배송사 및 우체국과 데이터 연동은 옥션이 처음이다”며, “이와 같이 효율적인 인터넷 쇼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욱 편리한 인터넷쇼핑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웅 기자, j2w2165@klnews.co.kr>

<옥션 물품위치확인서비스 가능 배송사> * 소포/등기: 우체국 * 택배: 대한통운택배, 우체국택배, 훼미리택배, 현대택배, CJ GLS택배, 삼성HTH택배, 아주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 이젠택배, 옐로우캡, 트라넷 택배, KGB택배, 벨익스프레스, 고려택배, 사가와익스프레스, KT 로지스, 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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