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륜 대표 환경부장관 표창장 수상

친환경물류시스템인 컨테이너 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풀(주)(KCP, 대표 서병륜)의 친환경물류활동이 국가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KCP 서병륜 대표는 아시아 포장물류기기의 표준규격 체계를 확보, 이를 국내 포장물류에 적용하여 비효율적인 포장물류시스템 개선과 이를 통한 환경문제 개선에 남다른 노력과 창의성을 발휘,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최근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유통단계의 포장에 사용되는 1회성 포장재 소비량은 연간 약 560만톤. 이 양은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56%에 해당될 정도로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의 해결를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 및 물류기기를 공동 사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파렛트 풀 시스템과 컨테이너 풀 시스템이다.

서병륜 대표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유화, 비료 등 1, 2차 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에 파렛트풀시스템과 컨테이너풀시스템을 도입하고 동종, 이종업계간 공동사용이 가능한 국내 및 아시아 포장물류기기 표준규격 체계를 확립, 포장물류기기 재사용과 재활용을 촉진시켜왔다.

풀 시스템에 사용되는 포장물류기기는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컨테이너 풀 시스템에서는 폐기물 발생억제와 감량이 가능한 재질로 포장물류기기를 생산, 임대해 준 후 사용이 완료되면 회수, 사용자에게 재공급함으로써 연간 150만톤 정도의 포장 폐기물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와 포장 물류기기 공동사용을 통한 포장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KCP는 “컨테이너 풀 시스템은 1회성 포장재 사용을 억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포장물류기기 공동사용 사업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자연으로부터의 자원채취를 최소화하는 한편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와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 “풀 시스템이 자연보호와 국내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평했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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