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 IT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www.cyberlogitec.com, 대표 김종태)이 공공부문 RFID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 주관하에 대우정보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결성, RFID 적용 선도사업으로 추진해온 ‘RFID 기반의 감염성 폐기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해 폐기물 불법처리의 원천 방지와 환경행정 혁신을 통한 선진 환경국 진입을 위해 최신 RFID 기술을 적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계획 된 사업.

싸이버로지텍은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축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고품질의 검증된 RFID 솔루션을 도입하는 한편 국제 표준으로 인증된 RFID 장비를 활용하여 타 장비와의 호환성을 높여 기술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강한 내구성을 가진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컨소시엄은 SKT의 지원 하에, 감염성 폐기물에 RFID 기술을 적용하여 그 이동 경로 및 부적정 처리를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폐기물의 불법 투기 행위와 그로 인한 2차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환경 오염에 대한 적극적 대응 솔루션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 부적절한 처리 내역 감시는 물론 관리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확보했으며, 정부의 RFID 기술 확산의 기술적, 제도적 기반 마련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사용자의 수기 입력이 불필요해져 작업 시간이 단축되고 입력 기한의 초과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폐기물 배출의 예약 및 확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를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반내역 관련 출력물 전달도 불필요하게 되어 프로세스 단축이 가능하게 되는 등 시간적, 물질적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해수부의 해운항만물류센터 구축에 이은 두 번째 RFID 시범사업 완료로 공공 RFID 사업분야의 IT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