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무점포 판매 등 지속 성장 예상

내년도 유통산업은 가계구매력과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약 4.9%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경제연구소가 9일 발표한 ‘[Economic Outlook] 2006년 경제 및 업종별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유통시장은 할인점과 인터넷쇼핑몰 등의 저가 유통업태를 주축으로 전년 대비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삼성경제연구소가 9일 발표한 2006년도 유통산업 업태별 매출 전망치
[할인점] 할인점은 내년도에도 합리적인 소비형태 정착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할인점 업체들은 내년에도 역시 신규출점을 통한 외형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올해부터 정부관계자 및 단체에서 할인점 영업시간 제한, 외형확대 제재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 내년 변칙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내년도 백화점업계는 소비심리 회복, 핵심점포의 리뉴얼 작업완료 등이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백화점 업계들이 2005년 주요 점포별 매장 리뉴얼과 서비스 고급화를 완료, 내년부터는 그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무점포 판매] TV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무점포 판매는 업체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백화점에 버금가는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쇼핑 업계는 다양한 상품군, 저렴한 가격대로 올해 급성장 한 마켓플레이스 형태의 사이트들이 업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TV홈쇼핑은 T-커머스 등 신기술이 업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재래시장] 할인점 등 기업형 유통업태의 성장과 소비문화 변화에 따라 재래시장의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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