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통한 실시간 온라인 거래 가능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메신저 방식을 통해 실시간 공동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겨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최근 전자직거래시스템 개발업체인 시나이마트(대표 장재규)와 ‘전자직거래 공동구매사업’ 협약을 맺고, 산학연 통합정보망인 ‘e-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 전자직거래 공동구매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산단공이 선보이는 전자직거래 공동구매 시스템은 구매희망자가 원하는 물품의 종류와 수량을 온라인에 등록하기만 하면, 판매업체들이 이에 맞는 제품과 수량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직거래 공동구매 시스템은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물품과 수량을 원하는 조건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동구매 수요에 따라 공급가가 대폭 낮춰질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의 ‘e-비즈’가 품목의 다양성, 가격협상, 판매업체의 다양성 등에서 선택의 폭이 넓지 못했던 데 비해, 이번에 ‘e-클러스터’에서 서비스되는 ‘전자직거래 시스템’은 다양한 품목은 물론 가격협상과 구매기록을 활용할 수도 있어 공동구매로 인한 업무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각종 유휴자재 및 장비의 거래와 견적구매 등도 가능하며, 판매자가 직접 조건을 제시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자직거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e-클러스터 회원기업 및 네티즌들이 각종 물품 구매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업체의 자사물품도 판매할 수 있어 여러모로 기업들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안겨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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