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및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일류제품 재확인

현대중공업 ‘HBR-7 시리즈’의 디자인을 세계가 인정했다.

현대중공업은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지가 후원하고 홍콩디자인센터와 홍콩무역개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Design for Asia Award 2005'에서 현대중공업의 ‘HBR-7 시리즈’가 최우수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현대중공업의 ‘HBR-7 시리즈’는 지난 4월 시장에 선보인 제품으로 지난 10월 11~15일 동안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마트(CeMAT) 전시회’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그 성능과 경제성을 인정받고 있다.

‘HBR-7 시리즈’는 성능이 뛰어나고 운전이 편리하면서, 에너지소모가 적고 디자인이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4톤급의 경우 등판능력이 22.8%에 이르는 등 전체적으로 기존장비에 비해 20% 이상 향상됐으며, 경사면에서도 밀림이 없고 미세조정 능력이 탁월해 정교함을 요하는 실내 작업에도 적당하다.

또한 운전석에 대형 계기 모니터 등 첨단 편의 장치를 설치해 편리성을 승용차 수준으로 향상 시켰고, 실시간 자기진단 기능과 가동시간이 25% 길어진 배터리를 장착해 관리가 쉽고 유지비도 훨씬 적게 든다.  

이 장비는 일반 유압식 장비와 달리 전기조향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적고 효율이 높으며, 물과 먼지로부터 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방수․방진 기능이 강화된 부품을 사용해 구매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HBR-7 시리즈’가 최우수 디자인상으로 선정하게 된 ‘Design for Asia Award 2005'대회는 아시아권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출품 가능하며, 매년 아시아 및 유럽, 미주지역 등의 각 회사들이 출품한 수백여점의 출품작 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우수한 10여점의 제품만을 엄선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500여점이 본선에 진출하여 경합을 벌였다. 애플, 소니, 토요타 등 굴지의 회사들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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