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결합형 종합물류기업

(주)케이티로지스(KT로지스택배, www.kls.co.kr, 대표 김태준)는 KT에서 수행해 오던 종합물류정보망 사업을 전문화하여 한 차원 도약시키기 위해 2002년11월 KT에서 분사한 종합물류전문 기업이다.
KT로지스는 국가종합물류정보망 전담사업자(건설교통부 지정)로 선정된 KT의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육상, 해상, 항공을 통한 구매, 제조, 보관, 판매, 운송 등의 제반 물류활동에 수반되는 정보의 흐름을 전산화. 자동화하여 물류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KT로지스택배는 On line에 국한된 사업영역에서 탙피하기 위해 지난 2003년, 20여년 전통의 뉴한국택배를 인수, 택배시장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명실공히 On-Off line을 결합한 국내최초의 Total 물류전문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KT로지스택배는 택배업 진출 당시 공언한 바와 같이 2008년 말까지 국내 시장 ‘빅5’ 진입을 단기비전으로 설정,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B2B 특화영업팀 신설 운영

[서비스 현황] 제3자 물류사업, 택배, 물류컨설팅, 수배송, 보관재고관리, 운송주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KT로지스택배는 KT그룹사 전담영업팀을 가동, 그룹사 물량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KT의 신상품 ‘안폰’의 공동홍보 이벤트를 통해 전국 300여개 영업국의 집배송 서비스를 수행하는 등 KT그룹사의 물량을 추가 확보 하였으며, 굿타임 방문서비스, 중고폰 회수물류, 각종 영업서식지관리 물류, A/S물류 등 KTF 통신물류도 통합 수행하고 있다.
신설 B2B 특화영업팀을 통해 지난 4, 5월에 걸쳐 태양어패럴 등 30여개 어패럴 화주와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발군의 영업력을 과시하고 있는 KT로지스택배는 지난 5월 2일 일일 택배물량 3,000박스를 상회하는 GM대우의 부품운송 택배계약을 체결,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자체 연구소인 KT로지스 종합물류정보연구소의 최근 실적도 주목 할 만하다. 테스코 함안센터와 해태제과 차량 CVO 프로젝트를 수주한 KT로지스 종합물류정보연구소는 7월말 완료예정인 KT로지스택배시스템 2차 버전 개발사업의 마무리 작업에 있으며, 산업자원부의 2005년도 공통핵심기술 개발사업 과제공모에서 ‘중소 3자물류업체를 위한 물류최적화정보시스템’을 제안, 지원대상으로 확정돼 5월 17일 과제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KT로지스택배시스템 2차 버전은 개발 완료시 ASP 형태로 타사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20여년 역사의 필드 경험

[KT로지스택배의 경쟁력] 지난 1986년, 택배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국내에 ‘한국특송’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최초로 소화물 문전배달을 시작한 KT로지스택배의 최대 강점은 20여년 간의 풍부한 필드경험을 밑바탕으로 한 노하우. 현재 국내 택배사중 까다로운 백화점 검품, 헹가납품 등을 가장 많이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20여년의 풍부한 경험에 기초한 KT로지스택배의 배송품질의 수준을 반증하고 있다.
IT기반의 회사로, 고객의 니즈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자체시스템과 종합물류정보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KT로지스택배의 강점이다. 현장에서의 요구사항을 자체 물류정보연구소에서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등,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하여 시스템화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종합물류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KT로지스택배의 자랑이다. 여기에 KT로지스의 브랜드 파워와 KT그룹물류의 통합수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가세하고 있다.

‘빅4’진입기반 ‘옥천물류센터’

[거점전략과 공동화사업]  KT로지스택배는 현재 개발중인 옥천물류센터를 국내 택배시장 ‘빅5’ 진입을 위한 기반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현재 KT로지스택배의 물류거점체제는 수도권 메인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신탄진, 대구, 수도권북부, 서인천, 광주 등 5개 서브센터를 연계시킨 1허브 5서브센터 체제로 일일 최대 약7~9만개 처리가 가능하여, 특히, 성수기에는 많은 부하가 걸렸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건축중인 옥천센터는 첨단 시설로, 일일 물동량 6만박스의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KT로지스택배는 옥천 중앙허브센터가 완공되면 경기도 광주의 수도권 허브센터와 더불어 2허브 4서브센터 체제로 가동, 하루 13만개에서 최대 15만박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로지스택배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물류공동화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KT로지스택배는 지난 3월 18일 훼미리택배, 아주택배 등 2개 택배사와 함께 국내업계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업체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운임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견 3사가 제휴를 통해 오지 공동배송은 물론, 상호협력을 통한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종합물류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KT로지스택배는 앞으로도 동종업체는 물론 이종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물류 시장 진출을 위한 다국적기업과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

GM대우 부품운송 택배계약

[부품물류사업] KT로지스택배는 지난 5월 2일 다국적 자동차생산 업체인 지엠대우와 부품운송을 위한 택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T로지스택배가 지엠대우의 부평, 연기, 창원의 메인 물류센터를 비롯하여 전국 14개의 부품 Depot와 5개 총판을 중심으로 1,500여개 대리점과 전문판매점 등에 A/S부품운송을 수행하는 프로젝트. 일일 평균 집배송 물동량은 중량물을 제외하고 약 3,000박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엠대우와의 택배계약은 기존의 중견택배인 ‘D’사가 수행해 오던 중 정시집배송이 이루어지지 않자 지엠대우의 대리점, 전문판매점장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KT로지스택배는 이번 계약을 ‘우리의 집배송품질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지엠대우의 전국 주요 74개 직영정비 및 부품사업소에 전담영업소를 배치하여 정시 집배송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KT로지스택배는 향후 지엠대우의 주요 물류센터와 Depot의 부품 입출고에서부터 보관, 재고관리, 수발주 업무 등을 포함하여 조달물류와 3PL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Outsourcing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3PL 매출비중 40%로 제고

[향후 계획] KT로지스택배는 앞으로 3PL사업의 확대를 통해 택배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T그룹 관계사의 물류진단과 운영제안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GM대우 부품운송 택배서비스의 범위를 전국 주요 물류센터와 부품 Depot 운영까지 확대하는 등 지난해 진입에 성공한 3PL사업분야의 2005년도 매출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B2B 특화영업의 경우 신설 B2B특화영업팀을 통한 공격적 영업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이에 대해 서인천 청라지구에 3,000여평 규모의 의류특화터미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중단기 전략을 통해 ‘종합물류기업’과 택배시장 ‘빅5’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KT로지스택배의 목표다.

[인터뷰] 김태준 ㈜KT로지스택배 대표이사
“국내 택배시장 ‘빅5’가 된다”

지난 2003년 7월 뉴한국택배를 인수, 출범한 KT로지스택배는 ‘급성장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점 에 대해 KT로지스택배는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재 KT로지스택배는 택배시장에서 7, 8위로 평가 받고 있다. 비전은 ‘B5’ 진입이다. 오는 2008년까지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KT로지스택배는 인프라 확충, 온-오프 결합형 서비스 확대, 택배와 3PL 연계를 통한 수익성 창출 등의 작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결합형의 파워

이 회사 김태준 사장은 지난 2003년 7월 뉴한국택배 인수 당시 배송권 이탈 등 위축된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김 사장은 “인수 후 9개월 가량을 내부 조직 강화에 힘썼다”면서 그 결과 인수당시 68개소였던 지점이 119개로 배증했고, 지점의 배송서비스의 질적 제고와 함께 조직 안정에 따라 물량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한다.
김 사장은 KT로지스택배의 성장동력을 크게 3가지로 꼽는다.
하나는 ‘브랜드 파워’. 김 사장은 “KT로지스택배가 짧은 기간 내에 상위권 택배사로 클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KT로지스’라는 브랜드 파워가 힘이 되었던 같다”고 말한다. 외부 고객인 소비자나 내부고객인 지점의 신뢰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오프라인을 뒷받침해줄 IT기반 서비스도 한 몫 했다. ‘오프라인 목적에 맞게 고객용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택배솔루션도 자체시스템을 개발, 고객에게 맞게 개편해 나감으로써 온라인 지원역량을 확보했다’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 기존의 위치추적 기술과 PDA 개발 등도 힘이 되었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지난해 펼친 대대적인 공격적 마케팅도 성장동력 중 하나. 김 사장은 “지난해 대대적인 공격적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영업사이트를 대폭 늘렸고 KT그룹 물량을 지점에 확보해주는 등 지난해 물량이 전년에 비해 배가 늘었다”고 말한다.

물류센터 등 인프라 개발 박차

택배는 장치산업이다 물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만사형통이 아니다. 기반 인프라가 부족하면 물량증가는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KT로지스택배는 내부 오프라인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물류센터 추가확보 등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기존의 메인 허브인 신탄진 물류센터는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수도권 광주에 대형 물류센터를 확보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다.
KT로지스택배는 현재 1허브 5서브센터 체제를 2허브 4서브센터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3000평 부지에 하루 5만~8만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옥천에 건설중이며 7월말 입주예정이다. 김 사장은 “옥천 터미널이 완공되면, 광주-옥천 Two 허브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리드타임 단축 등 배송서비스 질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KT로지스택배는 지점 인프라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올 하반기 목표로 수도권에 5~6개의 소형 터미널을 확보해 각 소형 터미널에 4~5개 지점의 물량을 집적화함으로써 물류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3PL을 위한 지방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KT로지스택배는 지난해 3PL을 시작했다. 택배 인프라와 배송망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올해는 지방의 3PL 인프라를 확충, 3PL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옥천 터미널 확보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란 게 김 사장의 설명.
KT로지스택배는 인천 서부센터에 의류전용터미널을 운용하는 등 지방 특화 물류센터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실시간 재고관리와 정확한 배송프로세스에 대한 피드백을 원한다. 이에는 RFID 기반 시스템에 WMS와 TMS를 연계시킨 시스템이 요구된다. 물론 기존의 WMS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실시간 정보의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는 WMS와 TMS가 연계된 시스템이 거의 없다.
KT로지스는 중소형 3PL기업을 위한 WMS+TM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7일 KT로지스와 RFID 전문업체인 스피드칩, 연세대가 컨소시엄을 구성, 제안한‘중소 3자물류업체를 위한 물류최적화정보시스템’이 산업자원부 주관의 2005년도 공통핵심기술 개발사업 과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김 사장은 “이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자체 활용은 물론 저렴하게 ASP 형태로 타 업체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택배 + 3PL’ 시너지 효과

올해 KT로지스택배의 화두는 ‘택배 + 3PL’이다.
김 사장은 “택배사업은 수익성이 낮은 반면 3PL사업은 많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수익성은 높다”면서 택배와 3PL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것이 최근 업계의 분위기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확보한 물량이 GM대우의 자동차 부품 배송물량이다. 또 B2B 의류물량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기존 뉴한국택배의 백화점 물량을 전문적으로 배송하고 있는 형태를 발전시켜, 백화점 입점 전문의류업체를 연계시킨 B2B 의류전문특화팀을 별도로 구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KT로지스택배가 주목하고 있는 사업이 CVO사업. 화물 확보도 중요하지만 업체간 물동량 정보공유와 차량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화가 물류시장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CVO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물류거점별, 산업단지별로 화물운송정보센터를 만들어 공동화사업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힌다. CVO사업을 3PL로 연계시키고 이를 다시 종합물류업으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물류기업에 세제혜택 주어야”

KT로지스택배도 종합물류기업 인증신청을 할 계획이다. 문호가 많이 넓어졌으니 충분히 진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도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 다만 인증제도와 관련한 지원시스템이 수정된다면 제도 도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란 것이 김 사장의 생각이다.
종합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화주가 아닌 물류업체에 세제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것. 김 사장은 “화주에게 세제혜택을 줄 경우 화주들의 물류비 부담은 줄겠지만 물류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져 전체적인 국가 물류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면서 “물류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게 되면 물류기업은 수익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화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화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아 물류개선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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