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허브터미널 통해 분류배송 효율 극대화

   
대한통운은 대전의 메인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군포수도권허브터미널, 대구 영남 제1허브터미널, 양산 영남 제2허브터미널, 광주 호남허브터미널 등 1개의 메인허브와 4개의 로컬허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55개의 SUB터미널, 10,250여개소의 취급점을 갖춘 거대 조직망을 자랑한다.
국내최대의 전국적 직영 배송망을 갖추고 있는 대한통운은 터미널간 거리가 비교적 단거리이며, 전국 4개 허브터미널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분류배송이 가능, 90%의 익일배송율을 자랑한다. 
대한통운은 작업단계가 단순하고 허브간 상호 간선운행 없이 전국 집중처리로 효율적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고려해 Hub & spokes 방식으로 운영하였으나, 물량증가에 따른 탄력적 운영이 곤란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oint to point 시스템의 장점을 취합한 절충형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물량이 많은 대도시 터미널간에는 직접 간선운행을 하고, 특히 추석, 설 등 대규모 물량이 발생하는 기간에는 해당지역을 Point to point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통운의 메인허브터미널인 대전 터미널은 국토의 중앙부인 대전시 대덕구 지역에 2만여 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샌드빅(SANDVIC)사의 다이어버트 타입(Divert Type) 자동분류기를 구비하고 있으며, 20개의 입하라인과 30개의 출하슈트를 갖추고 있어 대형차량 수십대의 동시 상하차가 가능하다.
대전 터미널의 분류능력은 시간당 2만여 개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한통운은 대전지역의 지정학적 가치와 택배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 이 시설을 증축한 바 있다.
대한통운은 대부분 직영으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고, 운영 노하우의 지속적 개선과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허브 방식에 비해 터미널 관련 부대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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