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허브 네트워크로 고객 서비스 강화

UPS는 지난 25일 칭다오의 리우팅 국제 공항 (Liuting International Airport)에서 기념식을 갖고 오늘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출발하는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PS는 미국 특송 업체로는 처음으로 칭다오에서 항공 서비스를 실시하며 일주일에 5회 비행 편을 운행하게 된다. 칭다오에서의 항공 운송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까지 직항으로 연결되며 상하이와 필리핀에 있는 인트라 아시아 허브간 UPS 항공 노선을 통해 인천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다른 주요 거점으로도 연결된다.

인천-칭다오 구간의 직항 항공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UPS는 칭다오 지역 및 기타 중국 지역에 배송 수요가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켄 토록(Ken Torok) 사장은 “칭다오-인천 노선의 출범은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성장시키고 고객들에게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한 UPS의 일련의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이번 노선의 개통으로 UPS는 중국에서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보다도 더 많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UPS 코리아의 정명수 사장은 “많은 한국기업들이 칭다오를 비롯한 중국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우리의 고객들이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있다”며 “칭다오와 인천을 잇는 항공편 신설을 통해 UPS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보다 개선된 운송 및 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더 나아가 우리는 고객의 니드를 파악해 한국의 네트워크를 계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최근 UPS가 중국에서 펼치고 있는 일련의 전략적 성과들과 연관된 것으로 UPS는 지난 7일 칭다오를 포함한 중국 지역에 고객과의 계약 기반으로 한국내 익스프레스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는 한편 같은 날 상하이 에어포트 그룹과 MOU를 맺고 2007년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에 인터내셔널 항공 허브를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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