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부터 'e비 인덱스 2005' 조사, 1300여 기업 대상

기업들의 e비즈 활용 수준을 알아보는 체계적 조사가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우리기업의 e비즈니스 활용도를 분석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기업에 유용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7월말부터, 32개 업종 1,300여개 대-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인덱스 2005(KEBIX 2005)' 조사를 시작한다. (KEBIX: Korea e-Business Index)
산자부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e비즈 활용 현황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자 객관적인 성과지표 발굴에 주력해고 조사대상 업종을 세분화했으며, '부동산•임대업' 및 '사업서비스업'을 새롭게 포함했다.
특히, 대-중소기업 간 e비즈니스 격차를 세밀히 분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각 산업.평가영역.규모.지역별 조사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현실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교육.컨설팅 연계 등을 통한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지원 계획으로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활용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과 지방의 e비즈니스 수준도 비교 제시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8월까지의 조사를 거쳐 11월에 'e비즈니스 인덱스 2005 세미나'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산자부 이은호 전자상거래과장은 "조사에 동참한 기업에 대해 개별기업보고서 및 자가진단웹사이트 구축 등의 활용 자료를 제공하고, e비즈니스 향상 우수사례도 발굴, 전파할 예정이며, 해외 컨퍼런스에 자료 제공, 영문보고서 발행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e-비즈니스 경쟁우위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인덱스 조사는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으며 평가영역은 환경(Environment), 자원과 인프라(Resources & Infra), 프로세스(Process), 사람(People), 성과(Value)의 5개 영역이다. 18개 업종 1,000여개 기업에 대한 지난해 조사에서 대기업은 52.7, 중소기업은 39.2의 e비즈니스 활용 정도를 나타낸 바 있다. 이는 2002~2003년에 비하면 점진적으로 개선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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