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전년동기비 30%대 증가율 보여

우리나라와 중국간 개설돼 있는 카훼리 항로의 이용 여객수와 화물수송 실적이 대폭 늘었다.
최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인천-중국간 카훼리항로에서 처리한 컨테이너화물은 12만7,224TEU로 전년동기 9만42TEU에 비해 35%가 늘었다. 같은 기간중 인천-중국간 카훼리항로를 이용한 여객수는 34만명으로 이 역시 전년동기비 33%가 증가했다.
최대 수송량을 보인 인천-위해간에는 17% 늘어난 2만4,944TEU가 처리됐으며 인천-청도간 물동량도 2만520TEU로 19%가 늘었다. 인천-연태간 물동량은 1만5,80TEU로 8%, 인천-석도간은 1만4,899TEU로 33%, 인천-대련간은 8,249TEU로 41%, 인천-단동간은 9,504TEU로 8%가 각각 늘었다. 인천-영구간 카훼리 항로 물동량은 1만1,595TEU로 전년동기대비 251%가 늘어 항로 활성화를 반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중 가장 많은 여객을 실어 나른 항로는 인천-위해로 전년동기비 33% 늘어난 5만2,204명이 이용했으며 인천-연태간이 5만1,848명, 인천-석도간 4만6,319명, 인천-단동간 4만3,163명, 인천-대련간 3만8,188명, 인천-청도간 3만433명, 인천-천진간 2만8,79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인천지방해양청은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 수의 증가는 한중 카훼리 여객 선사들의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활동과 지난해 인천-진황도, 인천-연운 등 신규항로 개설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여객 수송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