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첫 행사 요트 공수 지원

한진해운(대표 조수호 / www.hanjin.com )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세계청소년요트대회를 위한 요트 공수 지원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 대회는 국제요트연맹(ISAF, International Sailing Federation)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요트협회 및 제35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계 48개국 35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선수들을 위한 총 130 여 척의 요트가 세계 각지로부터 조달되어야 하는데 세계적인 종합물류회사인 한진해운이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공수되어 오는 요트는 420 요트 57척을 비롯하여 레이저(Laser) 60척, Hobie 16급 13척으로 총 40피트 컨테이너 13대 분량으로 호주 시드니항, 이태리 밀라노의 라스페치아, 일본 도쿄 항으로부터 한진해운에 의하여 국내로 운송되었다.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 대회는 국제요트연맹(ISAF, International Sailing Federation)이 주최하는 주요 3대 세계요트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성인부문) 중 하나로 19세 미만의 세계 청소년들이 각국을 대표하여 서로의 요트기량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대회로서 매년 ISAF 총회에서 개최국을 선정하는데, 이번 대회는 지난 2003년 11월, ISAF 총회에서 영국과 유치경합을 벌여 결정되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97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이래 두 번째일 정도로 지금까지는 네델란드, 그리스, 포르투갈 등을 포함한 유럽과 호주, 미국 등 미주지역을 무대로 개최되어 왔으며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주 등 해양 선진국에 비하여 요트 등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 속도가 다소 느린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이번 대회의 개최가 해양 스포츠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런 취지에 적극 공감하여 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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