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박 부산항 입항시 지정업체로 선정

협성해운㈜와 ㈜KCTC가 부산항에 입항하는 북한선박의 해운대리점 업무와 항만하역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추준석)는 지난 13일 남북해운합의서 발효에 대비, 북한선박의 부산항 입항시 지정 해운대리점 및 항만하역업체로 협성해운(주)와 (주)KCTC가 각각 선정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부산항만공사는 해당업체의 선정을 위하여 항만관련 기관과 학계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평가성적이 가장 우수한 해운대리점 및 항만하역업체 각 1개사를 선정, 12일 개최된 부산항 항만보안대책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지정업체로 선정된 협성해운과 KCTC는 각각 15대1과 9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으며, 부산항에서 오랜 기간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해당분야 전문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남북해운합의서가 발효되면 북한선박 지정접안부두인 감천항 제6부두로 들어오는 북한선박의 입출항수속 등 선박관리와 화물의 하역을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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