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UPS 익스프레스 서비스 도입 예정

UPS는 중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상하이 에어포트 그룹(Shanghai Airport Group)과 2007년 푸동 국제 공항에UPS 국제 항공 허브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 또한 UPS의 중국 내 익스프레스 서비스 도입도 발표되었다.

UPS는 이외에도 7월 10일부터 상하이-일본 직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상하이-오사카-앵커리지 루트를 5회, 상하이- 도쿄 루트를 6회 수송기가 오고가게 된다. 일본 항공 운송 서비스는 2007년 허브 설립 이전 상하이 외UPS네트워크 통합을 위한 중요 단계이다. 항공 허브가 영업을 시작하면 매주 최소 72건의 화물비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PS는 중국 내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앞으로 몇달에 걸쳐 도입, 고객에게 계약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중국 주요 도시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UPS아시아 태평양의 켄 토록(Ken Torok) 회장은 “14일 발표된 상하이 허브, 중국 내 특송 서비스, 상하이-일본간 항공 운송은 중국 내UPS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UPS 제품과 서비스를 중국 시장에 제공하고자 하는 저희 최신 전략입니다.” 라고 말했다.

켄 토록 회장은 또한 올해 2월 국제 특송 운영을 직접 관리하게 된 이후 UPS가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말이 되면UPS는 중국 내에서 3,5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75개 운영 설비에서 1,400대 이상의 차량을 배치하게 될 것이다.

상하이 에어포트그룹 컴퍼니 리미티드의 우 니안-주(Wu Nian-zu) 회장은 “UPS 국제 항공 허브를 푸동 공항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조인식은 저희 파트너쉽에 새로운 장을 열었고 푸동 국제 공항 확장의 중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국제 허브 개발을 위해UPS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 운송 네크워크의 핵심 포인트인 상하이에 기반을 둔 푸동 공항에서 UPS와 저희 그룹이 협력하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항공 허브는 특송 처리, 분류 설비, 화물 처리, 적재(build-up) 구역 및 램프(ramp) 처리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식 조업이 시작되면 허브의 연간 화물 처리 수용력은 20만톤 이상이 될 것이다. 일본 직항 운송편 뿐 아니라 직접 한국을 포함한, 미국, 또 필리핀 클라크 공항의 UPS 인트라-아시아(Intra-Asia) 허브 화물도 처리하게 될 것이다.

UPS는 상하이와 일본 간 서비스 이외에도 미국 교통부로부터 최근 UPS 가 2006년부터 중국에서 세 개의 추가 정기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광저우행 한 편, 상하이행 두 편을 추가 운영해, 광저우로 일주일에 7일, 상하이로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목요일과 토요일 비행편을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